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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호 환경용어 딱풀이
2021년 01월 25일 13시 31분 입력

 

 

 
따뜻한 지구의 원인인 온실가스
대기 중에 가스 상태로 장기간 체류하면서 대부분의 태양복사를 투과시키고 지표면에서 방출하는 지구복사를 흡수하거나 재방출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이다.
만약 온실가스가 없다면 지구평균 기온은 –19℃가 될 것이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메탄, 수증기 등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평균 기온을 약 14℃로 인류가 살기 좋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CO2)
인간의 화석연료 소비 증가로 배출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전 지구 평균농도는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관측단위는 ppm(1백만분의 일)이며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1~3백 년으로 전체 온실효과의 65%를 차지한다.
화석에너지 사용과 시멘트 생산 등 인간 활동과 동식물의 호흡과정, 유기물의 부패, 화산활동 등 자연활동으로 대기 중에 배출되고 식물의 광합성 작용과 해양 흡수로 배출된 양의 약 60%가 제거되고 나머지 40%는 대기 중에 남아 농도가 증가한다.

메탄(CH4)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중요한 온실가스 중 하나로 ppb(10억분의 1)수준으로 대기 중에 존재한다.
전 지구 온실가스 복사강제력 대비 17% 기여하고 있으며 주요 배출원은 습지, 바다, 대지의 사용, 벼농사, 발효, 화석연료 등 다양한 인위적 자연적 요소가 존재하는 반면, 소멸원은 주로 대기 중 수산화이온(OH) 라디칼로 알려졌다. 다른 온실가스에 비해 체류기간이 12년으로 짧아 배출량을 줄이면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산화질소(N2O)
대기 중 체류시간이 1백14년 되는 온실가스로 복사강제력의 6%를 차지한다. 발생원은 해양, 토양 등이 있으며 화석연료, 생태소각, 농업비료의 사용, 여러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는 인위적 기원 등이 있다. 이산화질소는 성층권으로 올라가 광분해 되어 성층권 오존을 파괴하면서 소멸한다.

육불화항(SF6)
육불화황은 인공적인 온실효과를 유발하며 화학적, 열적으로 안정된 기체이다. 전기를 통하지 않는 특성이 있으며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다량 사용된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일 때 온실효과는 약 2만2천8백 배로 가장 크며 한번 배출되면 3200년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산화탄소는 2백 년) 대부분 성층권이나 그 상층에서 주로 짧은 파장의 자외선에 의해 파괴된다.

수소불화탄소(HFCs)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 가스로 염화불화탄소의 대체물질로 개발됐다. 냉장고나 에어컨의 냉매 등 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 산업공정의 부산물로 쓰인다.
과불화탄소(PFCs)
염화불화탄소의 대체물질로 개발. 탄소(C)와 불소(F)의 화합물로 만든 전자제품, 도금산업, 반도체의 세척용, 소화기 등에 사용된다.

염화불화탄소-11,12,113(CFC-11,12,113)
프레온가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 중 하나로 몬트리올 의정서에서 규제대상 물질(1989)로 지정됐으며, 냉장고 냉매, 발포제, 충전제로 주로 사용된다.

복사강제력(Radiative Forcing, RF)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물질들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변화율로 표현. 양의 복사강제력은 지구-대기 시스템의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음의 복사강제력은 감소시킨다.

온실효과
대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등이 온실의 유리처럼 작용해 지구 표면의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효과를 말한다.
대기는 태양에서 복사되는 단파장을 거의 통과시켜 지표면까지 도달하게 하지만, 지표면에서 방출되는 복사는 파장이 길어서 대기 중의 수중기·이산화탄소·오존 등에 대부분 흡수되거나, 다시 열로 지표면에 방출된다. 이 결과 지표면과 하층 대기는 온도의 상승이 있게 된다.

이산화탄소 상당량
온실가스 농도를 지구온난화 효과를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농도로 환산한 값. 환산 농도에는 모든 온실가스(대류권 오존 포함) 및 에어로졸과 알베도 변화에 의한 복사강제력이 포함된다.

딱풀이 (딱딱한 환경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풀이함). 매월 1회 연재합니다.   
 <자료출처:기상청 기후변화과학 용어설명집> 


관리자 news@saema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