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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모범가정 사례]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의 가족봉사단
김민오 강원 평창군 봉평면협의회 지도자
2018년 09월 21일 10시 30분 입력

 

 

 

김민오 강원 평창군 봉평면협의회 지도자는 새마을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창동리 부부새마을지도자로, 아들과 함께 가족봉사단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범적인 가정의 가장입니다. 
김민오 지도자의 직업은 목수로 20년 전 부모님과 형제들을 교통사고로 모두 잃고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재능기부가 봉사활동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도시로 자식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홀로 힘겹게 지내는 홀몸 어르신들께서 겨울철 수도 동파로 어려움을 겪자 자부담으로 모든 수리를 지원해 드리고, 늦은 밤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족이 함께 찾아가 살펴보는 등 몸을 아끼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봉사활동이 계기가 되어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족봉사단으로 장애인복지관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장수식당 등 봉사를 함께 하게 되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은 봉사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친구 8명이 함께 매주 일요일에 계촌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다소니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보다 봉사정신이 남다른 가족은 남모르게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6명을 10년 동안 가족처럼 인연을 맺어 보살펴 왔으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아들을 위해 가족이 함께 홀몸 어르신들의 도시락 배달, 말벗 되어 드리기, 집안청소와 집주변청소, 심부름 해 드리기 등 활동을 하면서 경로효친 사상과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평소 체험하고 경험으로 배운 봉사활동이 장래의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민오 지도자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모두 자신의 친부모님 같다며 “자식이 부모님 일을 도와주는 것이 당연하지요” 라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족봉사단으로, 부부새마을지도자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등 이웃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관리자 news@saema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