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주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개원 기념식’이 지난 14일 중앙연수원 제3강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정성헌 중앙회장, 홍기서 지도자중앙협의회장 등 내빈과 직원 1백여 명이 참여했다. 중앙연수원은 지난 1972년 1월 14일 경기 고양시 ‘독농가연수원’으로 발족, 1973년 4월 8일 수원시에 소재한 농민회관으로 이전, 1983년 4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터전을 마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국내 새마을교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량 있는 새마을지도자와 생명살림 현장강사 양성을 목표로 작년 말까지 통산 2405기 92만 5천 명을 교육했다. 올해에는 58회 1만여 명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인새마을교육은 작년 말까지 1백48개국 6만1천7백18명을 교육했다.특히, 2030형 생명사회연수원 조성을 위해 아사달 유기농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며, 9만7천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연수생들에게 쌈 채소, 마늘, 양파, 김장용 배추와 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로등을 태양광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나눔과수원 확대 조성, 생태 뒷간, 빗물저금통 설치,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양계장을 운영하고 산책로도 정비했다.올해는 낡은 시설 개보수공사를 통해 현대적 감각을 갖춘 연수시설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30 생명사회연수원’ 조성을 위한 비전력 적정기술 교육장 및 생명살림 4차 산업 교육장, 지능형 농장, 아사달 공작실, 독일형 태양광 및 연수원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한다.이외에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나무와 양삼심기, 청소년 야외교육장 조성, 1만 명 핵심 지도자 교육과 생명살림 현장강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정성헌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70년에는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정신으로 대한민국이 잘 살자고 일했다. 지금은 생명, 평화, 공경으로 전 지구가 잘 살자고 일한다. 엄청나게 커졌고, 더 어려워지고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대한민국 사회 공공심과 아울러 지구 공공심을 가진 사람을 육성해야 한다. 지향해야 할 가치가 훨씬 높고 커졌다”라며 “우리 사회가 사회공공심을 가진 좋은 사람이 됨과 동시에 지구 공공심을 가진 교육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이 이제부터 우리의 사명이다. 그런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자”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2019년도 새마을운동 교육 우수지부와 지회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우수지부=충남도새마을회 △우수지회=부산 사하구지회, 충남 홍성군새마을회, 제주 제주시새마을회가 수상했다. △장려지부=울산시새마을회 △장려지회=부산 연제구지회, 충북 청주시새마을회, 충남 공주시새마을회, 금산군새마을회, 당진시지회, 경북 포항시새마을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