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지난 23 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새마을운동중 앙연수원에서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준공식에는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 협의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석근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전국 시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이상훈 한국에너지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과 김지식 한국태양 광발전병행농업협회장(한국농업경영인중앙 연합회장), 경기 성남시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중앙회 실무운동가 등 약 1백60여 명이 참여했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우리는 18만 새마을운동지도 자들과 함께 표준규모(1백kW/h)의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를 전국에 1만 개 이상 건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생명살림운동을 중심에 놓고 평화나눔운동과 공경문화운동의 양 날개를 펼쳐서 우리나라에 모든 생명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삼천리 금수강산이 되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은 “독일 신재생에너지 현장을 둘러보고 온 다음 언론 기고를 통해 태양광새마을운동을 펼치자는 내용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라며 “앞 으로의 새마을운동은 햇빛을 더욱 잘 활용해 농민소득 창출과 국가적 부를 일으키는 데 큰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지식 한국태양광발전병 행농업협회장(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준공한 이번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는 정말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라며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한국농업경영 인중앙연합회가 힘을 합친다면 제2, 제3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1만 개, 2만 개 이상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준공식에서는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까 지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5월 29일 기본계획을 수립 하고, 7월 13일 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사업자 선정 평가 심사위원회를 열고, 해여름발 전주식회사(대표 유용중)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관한 기술자문은 솔라팜 주식회사(대표 김창 한)가 담당했다.
이후 7월 23일 발전소 설치를 위한 개발행 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17일까지 농지조성과 퇴비작업, 태양광 모듈설치와 자가선로 구축,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10월 18 일부터는 하우스에 쌈채소를 심고, 양파와 마늘을 심는 작업을 마쳤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소는 재생에너지 사용과 유기농 농업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갖추고 있다. 중앙 회는 이를 활용해 지구촌 환경을 보전하고 되살리는 생명살림운동 교육의 장으로 운용하 고, 생산된 유기농 친환경농산물 및 태양광 전력에너지는 중앙연수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