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생명살림·평화나눔, 지속가능한 지구촌 생명사회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 5백여명이 참여한 ‘2018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GSLF2018/SGL2018)’를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개최했다. <관련기사 2~7면, 12면>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외교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46개국에서 온 해외 새마을지도자, 장관 및 차관 등 해외 고위공무원, 주한 외국대사를 비롯해 국내 지도자,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개막식, 새마을운동 추진사례 공유와 종합토론,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함옥생 경기도협의회장이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받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포장을 받았다.지난달 27일 열린 개막식에서 정성헌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 인간 사회의 자유, 평등, 인권을 넘어 생명사회의 생명‧평화‧공경을 실현하는 것! 그것이 오늘과 내일의 새마을운동의 과제”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모든 생명이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는 지구촌 공동체를 위해 새마을운동 지도자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우리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새마을운동에 담긴 공동체의 가치, 근면·자조·협동에서 출발해 오늘 생명‧평화‧공경에까지 새마을운동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계속 발전, 지원해 나갈 것”이란 점을 확실히 밝혔다.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정성헌 중앙회장은 ‘근면·자조·협동으로 생명·평화·공경의 공동체를 만들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큰 꿈과 이상은 현장에서 ‘스스로, 함께, 부지런히’ 일함으로서 이룩된다. 생각은 크게! 계획은 구체적으로! 현실분석은(이념의 잣대가 아니라)있는 그대로! 실천 자세는 공명정대하게! 미래는 그냥 오지 않는다. 우리가 선택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함께 가자”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2018) 연차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SGL 헌장 개정 및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새마을운동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새마을회가 구성된 정회원국 21개국과 일반회원국 3개국, 신규회원국(예정)인 말라위, 말레이시아, 남아공, 타지키스탄, 짐바브웨를 포함해 22개의 준회원국이 참석했다. 이어지는 폐막식에서 SGL 선언문 낭독 및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수도권 주요 시설을 현장 견학했다. 테마공원인 드림파크(수도권매립지)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조달전시회·콘퍼런스’, 롯데타워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대회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