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회장 홍기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동안 충북 단양군 대명리조트 도담삼봉홀에서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과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을 비롯한 중앙임원 및 시도·시군구협의회장 1백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관련기사 3면>
이번 워크숍은 새마을운동 중점사업인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확산과 새마을운동에서
의 협동조합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동조합 실천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새마을운동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 협동조합 교육을받고 난 후 시도·시군구에서도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며, 재정적 자립을 이뤄 떳떳하게 새마을운동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도록하자”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협동조합관련 특강과 주제발표, 분임토의가 이뤄졌다. 정성헌 중앙회장
은 ‘새마을운동 1차년 계획 협동조합운동’에 관한 강의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성헌 회장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위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진행되는 협동조합 교육에 적극 참여토록 하자. 그리고 현장에서 실천할 때 조금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의논하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면 된다. 중앙회, 시도지부, 시군구지회, 새마을지도자들의 힘을 합쳐서 반드시 성공시켜 보자”라고 말했다.
이어진 ‘협동조합의 기본개념 이해’라는 주제발표에서는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장
이 협동조합의 정의 및 현황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기태 소장은 협동조합의 기본개념과 장점, 성공사례를 소개했다.이후 조대환 전남도새마을회 사무처장이 강연자로 나와 ‘새마을운동 내 협동조합운동’
을 발표했다. 조 처장은 협동조합운동 추진시 조직 내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소개하고,협동조합 추진 방향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병찬 전 경기 안성시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장은 안성시 협동조합 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최 센터장은 시골농협인 고삼농협에서 1994 년부터 시작한 ‘지역농업 장기발전계획 수립’ 추진경험과 농촌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동부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소개했다.분임토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원탁토론 형태로 모여 ‘협동조합의 이해와 나눔’에 관한 논
의를 가졌다. 토의시간은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이해와 협동조합을 통한 새마을운동의 미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워크숍 2일째는 대명리조트 내 사인암실에서 ‘2019 농촌사랑 박람회 in 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회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참가 시도별 도농 직거래 장터 농·특산물 선정, 푸드 코트 운영 계획, 각종 이벤트 진행 계획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