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키르기스스탄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를 초청해 새마을운동 실무자과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초청 연수는 지구생명의 공존, 공영을 위한 맞춤형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각 국가 마을별 현실문제를 진단해 해결 가능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들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시키고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새마을운동에 관한 이론 교육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현장 학습과 사례 교육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역량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총회, 사업 계획 수립 방법 등에 교육도 실시해 정확한 현장 파악을 돕고자 한다. 이번 초청 연수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연수생들은 공무원 2명, 시범마을 주민 12명, 면사무소 직원 4명 등 총 18명이다. 지난 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이들은 새마을운동 이론 강의와 사례 강의, 분임토의 및 액션 플랜 수립, 새마을운동 영화 시청, 현장 견학, 문화 체험 등의 내용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지구촌 생명사회를 위한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정성헌 중앙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 시범 사업 선정과 추진전략, 마을 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키르기스스탄에 잘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분임토의 시간에 연수생들은 키르기스스탄 마을별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발표하고, 직접 액션플랜을 세워 보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한국의 새마을운동 사례뿐만 아니라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공유하고, 영농조합과 농협의 운영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