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지난 13일 2030형 생명사회교육장 조성을 위한 생명살림운동의 하나로 제3차 식목활동을 펼쳤다. 이 날 중앙회 및 연수원 실무운동가, 부룬디와 마다가스카르 연수생들은 옹달샘 쉼터와 아사달 나눔과수원에 ‘케나프’를 심었다. 또한 오행동산과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에서 제초작업을 실시했다.이번에 심은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분해능력이 일반식물의 5∼7.5배로 높아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케나프는 친환경 벽지, 건축용 보드, 바이오 플라스틱 등 다양하게 이용된다. 중앙회는 올해 시험재배 후 활용성이 입증되면 재배면적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케나프는 아직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작물이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 연료, 섬유 및 펄프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프리카 원산의 아욱과 부용속의 식물, 양마(洋麻)라고도 불린다.케나프는 1년 초(草)이지만 드물게 다년초(多年草)도 있는 섬유작물의 하나다. 생장이 매우 빨라 대개 1백일부터 1백25일에 성숙하며, 높이 1.5~3.5m, 줄기 지름이 1~2cm가 된다.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과 수질정화 작용이 뛰어나 친환경 소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재배가 쉽고 병충해에 강하며,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고소득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