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마을지도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지원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6월 18일 기준 1만4813명의 새마을지도자는 2545회에 걸쳐 원활한 백신접종에 힘을 보탰다.
지도자들은 행정안전부가 배포한 자원봉사자 활동표준안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예방접종센터 곳곳에서 출입자 체온 검사, 접종자 문진표 작성과 이상반응 여부 확인 등을 실시했다. 또한 고령자를 비롯한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고, 백신접종 독려를 위한 홍보, 의료진과 운영진에 대한 격려 활동도 전개했다.<관련화보 3면>
서울 성동구지회(회장 유영석)는 서울시 1호 접종센터로 지정된 성동구청에서 3월부터 매일 10명 내외의 지도자들이 71회에 걸쳐 어르신들의 승하차와 문진표 작성, 접수 등을 돕고 있다. 애초 100회의 활동을 계획했으나 추가 지원 요청에 따라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사상구지회(회장 김성원)는 47회에 걸쳐 405명의 지도자가 문진표 작성과 접종 후 대기실 안내 등을 실시했다. 조혜옥 부녀회장은 “우리가 건네는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말 한마디가 접종 대상자들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대구 수성구새마을회(회장 양균열)는 지난 4월 22일부터 현재까지(50일) 23개동에서 매일 6명씩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승하차를 돕고, 접종현장에서 접수는 물론 동선과 주차 등을 안내했다.
충북 음성군새마을회(회장 신혜숙) 회원 6명(김숙명, 김지훈, 김선중, 박정순, 이은희, 최영자)은 지난 16일 만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음성군의 자원봉사 유공자로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 거제시지회(회장 조문석)는 총 78회에 걸쳐 예방접종센터인 거제실내체육관까지 어르신들의 순환버스 승하차와 인솔, 문진표 작성, 대기실 정리 등을 도왔다. 또한 생수와 간식 등을 준비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