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는 지난달 2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GS리테일, CJ CGV, 에너지시민연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30개의 기업, 시민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주최한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저탄소 에너지사회 구축에 범국민적인 협력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발적 실천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 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이행사업 발굴・시행 △사업장 내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불요불급한 에너지 절약 실천 △에너지절약의 국민 공감대 형성・참여를 위한 공동 노력이다.
이날 문승욱 장관은 “오늘의 사회적 협약이 에너지절약 동참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참여기관은 다음과 같다.
시민단체(6) △새마을운동중앙회 △에너지시민연대 △소비자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유통‧프랜차이즈사(14) △GS리테일 △BGF리테일 △이마트24 △코리아세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시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CJ CGV △㈜파리크라상 △하나은행
협회·단체(8)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슈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유관기관(2)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중앙회는 개인적·조직적 차원에서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하는 한편,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울산과 충북, 충남, 경북 등에서 에너지 절전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생활과 접점에 있는 14개 기업은 5만3000여개 매장에서 적정 실내온도(여름 26℃, 겨울 20℃) 준수 등을 적극 실천하고, 여름철 전기사용을 절약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이나 기프티콘 등과 같은 리워드도 계획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CU 편의점 커피교환권 1만여 장, CJ CGV가 영화표 할인권 2만여 장 등을 제공하며 다른 참여 기업들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회는 지난 6월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15가지 실천수칙을 만들어 200만 회원들과 함께 일상 속 실천에 나서고 있다. 염홍철 중앙회장은 “기후변화와 같이 거대한 문제 앞에 개인은 무력감을 느끼지만 시민으로서, 소비자로서, 그리고 고용주나 직장인으로서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이야말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첫걸음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