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55) 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새마을운동중앙회 제23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염홍철 중앙회장은 제230차 이사회에서 사무총장 임명 동의를 얻어 지난달 29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석진 사무총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32년간 행정자치부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2년 5개월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하며 2019년 5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총회연단에 직접 올라 공식 성명을 발표, UN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울산형 뉴딜 추진단장을 맡아 방역과 민생안정, 코로나 이후 스마트·디지털 사회로의 변화를 선도하는 뉴딜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진 사무총장은 임명식에서 “새마을운동이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범국민운동으로 거듭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