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새마을회(회장 오창진)가 주최하고 협의회(회장 김종복)와 부녀회(회장 이용분)가 공동주관하는 필리핀 달루삭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필리핀 국제협력사업은 지난해 소득증대 사업에 이어 2차년도 사업으로 새마을회관 건립은 현지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지원하고 한국과 거점 마련을 위하여 추진됐다. 착공식에는 김종복 충북도협의회 회장, 충북도청 관계자, 필리핀 아귀날도 부시장, 현지 새마을지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 이후 2016 1차년도 소득사업현장(가축은행)을 확인하고 관련 지방정부 은행을 방문했다. 사업 대상지인 달루삭 마을은 수도 마닐라에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가난한 농촌마을이다. 9백50ha 면적에 3백60세대 1천9백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 수입원은 코코넛과 망고, 바나나 등 농업과 소와 염소, 닭 등 가축에 의존하고 있다. 충북도 필리핀 국제협력사업은 지난 2016년 가축은행 사업으로 현지 지도자들이 소,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올해는 회관건립비 4천5백만 원 전액을 지원해 새마을운동의 거점을 마련하고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달루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달루삭 새마을회관의 완공은 올해 9월 예정이며, 보은군과 청주시에서 회관건립 봉사활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