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실천운동조동희 서울 강서구부녀회장서울 강서구부녀회는 환경오염과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위기상황을 홍보하고자 ‘1회용 비닐봉
지 줄이기’와 같은 실천 가능한 일부터 앞장서고 있다.1회용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쓰레기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되어 재활용 장바구니 사업을 화곡본동 전통시장 내 화곡슈퍼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변 지인들에게 모은 양파망과 보자기를 활용해 제작, 보급했다. 이후 수요가 부족해 강서구청 직원들의 홍보와 협조를 받았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선물포장용 보자기와 주변 식당에서 양파망을 회수해 재활용 장바구니를 추가로 제작해 보급했다. 어르신들은 옛날 추억이 생각난다며 재미있어하고, 많은 분이 보자기보다 양파망이 집에 가서 쓸 일이 많다며 훨씬 더 좋아했다.
두 번째는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제작해 보급한 사례이다. 먼저 시작한 양파망과 보자기는 호응은 좋으나 회수가 잘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의 협조로 폐현수막을 이용한 장바구니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수거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는 아주 튼튼하고 예쁘다고 인기가 많았다.앞으로도 1회용품 줄이기로 생명을 살리는 사업을 확산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생명살림 며느리봉사대 운영김순자 부산 동구부녀회장부산 동구부녀회는 생명살림운동의 하나로 지난 9월 열린 새마을가족 한마음수련대회에서 생명살림운동 실천을
다짐하며, 다목적 다회용 컵 3천 개를 제작해 12개동에 2백 개씩 배포하고 각종 대회에 지참해 활용토록 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음식잔반 감량실천을 위한 교육과 함께 주변 상가를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음식물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하반기 2회에 걸쳐 구민참여 재활용나눔장터를 개장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이외에도 평화공경운동의 하나로 동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무료급식소사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밑반찬 도시락 배달사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며느리봉사대를 조직해 운영하며, 어르신들 여름나기 삼계탕 나누기, 홀몸 어르신과 시장 함께 보기,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 효도관광, 주기적 생필품(라면과 쌀) 나누기 등 생활 속 공경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차상위계층 지원을 위한 1:1결연사업을 맺고, 행복나눔 김장축제와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사랑의 중식 나눔 등 매월 1회 이상 경로당을 찾아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경로효친사상으로 평화나눔운동 실천
원경애 경기 군포시부녀회장
경기 군포시새마을회는 1998년 10월에 설립돼 현재 3백20여 명의 남녀지도자가 활동 중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고
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주로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는 사업과 관내 차상위계층을 위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은 칠·팔순 어르신 효도잔치이다. 관내 칠·팔순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잔치를 개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써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했다. 두 번째 사업은 아름다운 효 잔치이다. 명절 전 관내 경로당 7곳에서 어르신들에게 명절 잔칫상을 차려드리고, 이마트 봉사단과 연계해 차상위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집 고쳐주기 사업을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실천에 앞장섰다. 또,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의 전통장인 고추장 만들기를 하고, 이를 계기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장 나누기 사업의 경우 군포시의 후원을 받아 남녀지도자, 육군상근복무자, 시설관리공단직원 등과 함께 1만 2천3백kg의 김장을 해 홀몸 어르신과 소외 이웃 1백2백30가정에 10kg씩 전달하며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에게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적극 홍보중이다.
25년 동안 사랑의 수의전달사업 펼쳐 홍경애 제주 제주시부녀회장제주 제주시부녀회는 26개 읍면동, 6백92명의 리통회장, 1만 5천6백여명의 부녀회원들이 활동하고 핵심적인 사업은 사랑의 수의 전달사업이다. 수의 전달사업은 1994년부터 25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사업으로 5백96명의 어르신께 한 명당 55만 원 상당의 수의를 전달했다. 사업비는 알뜰매장 운영 수익금과 재활용 의류 모으기 매각 금으로 총 3억 4백여만 원이 소요됐다. 두 번째 사업은 집 고쳐주기 사업이다. 매년 홀몸 어르신, 소외된 이웃 등 3백50여 명과 자매 결연을 맺고 월 1회 밑반찬과 생필품, 직접 담은 된장과 고추장을 전달했다. 또, 6가구를 선정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수리하는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도 활발하다. 세 번째 사업은 결혼이주여성 정착사업으로 읍면동부녀회장과 결혼이주여성이 친정엄마, 친정 이모 등의 역할로 자매결연을 맺어 한국전통예절을 알리고, 차례상 차리기, 제주향토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993년부터 운영 중인 알뜰매장은 공간적 어려움을 겪다가 2012년 신축해 쾌적한 매장공간과 제조시설을 현대
식으로 갖추고 2013년 마을기업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부녀회원들이 재활용의류의 세탁, 수선, 수선과
함께 전통 장을 만들어 보관하고 판매하는 장소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