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아프가니스탄 ‘2018 신년모임’
각 지역별 새마을운동 사업실적과 올해 추진계획 발표
필리핀새마을회(회장 마리오 닐로스)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일로일로에 위치한 카사 리얼 데 일로일로(Casa Real de Iloilo)에서 필리핀새마을운동 추진 4주년을 기념하는 ‘2018 신년총회’를 개최했다.
‘PhilSMU2018-기회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자(Opening Opportunities, Changing Communities)’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아서 디펜서(Arthur Defensor) 일로 일로(Iloilo)주지사를 비롯해 지도자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안토니오 주니어(Antonio Jr.) 마을(Baran gay) 대표는 오톤지역 아빌레 수르(Abilay Sur)마을에서 ‘다갸우(Dagyaw, 협동)’계획을 통해 수로건설과 채소밭과 같은 공동체 기반 시설 건설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아빌레 수르마을은 지난해 오톤지역 건강과 위생실천에 관한 지역평가 5위, 고체폐기물 처리 5위를 차지했다.
체리 벤투라 오란다(Olanda) 새마을지도자는 레메리 지역에 있는 빈민가(Poblacion) SE존(Zone)에서 폴리테크닉(Polytechnic) 주립대학과 공동으로 ‘바롱 바야니한(Barong Bayanihan)과 마을(Barangay)’ 공동체 프로 그램을 추진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도왔 다. 또한 그녀는 지역 내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강원도새마을회(회장 김근열)와 함께 ‘레메리 재활용센터’ 건립을 돕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리오 닐로스(Mario Nillos)회장은 “우리는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빙가완(Bingawan)의 알라비단(Alabadhan)마을과 Sta의 라나그 수르(Lanag Sur)에서의 추진사업을 재검토해 새로운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분석과 최적화를 위한 콘퍼런 스에는 아프가니스탄 새마을운동 실행팀(Im plementations team)과 SMU 프로그램 대표, 총리실 자문관(Mrrd), 34개 지역 개발 감독관이 참여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아프가니스탄 34개 농촌 지역 개발을 위한 주민참여와 통합을 위한 국가적 논의를 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농촌개발과 빈곤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새마 을운동에 관해 지역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