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눈부신 경제적 발전을 이뤘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뤄낸 경험과 성공사례를 키르기즈스탄에도 함께 나누며 오늘날의 한국처럼 발전하는 나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이시파에브 바큿 로스파예프(Ryspaev Bakyt Kelgenbaevich) 범민족관계청장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난 27일 키르기즈스탄 지방자치청 회의실에서 이시파에브 바큿 로스파예프(Ryspaev Bakyt Kelgenbaevich) 지방자치 및 범민족관계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소진광 중앙회장은 “단순히 새마을운동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키르기즈스탄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아 공동체를 가지고 있는 키르기즈스탄과 한국, 두 나라가 협력하여 젊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 키르기즈스탄에서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파에브 범민족관계청장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을 잘 알고 있다. 눈부신 경제발전은 부지런한 국민성과 높은 교육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가치관과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뤄낸 경험과 성공사례를 키르기즈스탄에서도 함께 나눠 한국처럼 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소진광 중앙회장은 지난 27일 키르기즈스탄 앗바시 마나스마을회관에서 열린 ‘새마을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마을운동 추진사례 발표와 새마을특강, 사업평가 설명회, 키르기즈새마을회 MOU 체결, 우수지도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진광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 특강’에서 △새마을운동본질에 입각한 시범마을육성 △주민대상의 새마을운동 이해 및 정신교육 중요성 △새마을지도자의 중요성과 자율적 참여방안 마련 △성공사례 구축 및 전파로 새마을운동 확산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오는 7월 2일까지 이어지는 키르기즈스탄 방문은 오는 29일 소론바이 진베코브 국무총리와 회담을 갖고, 정부차원에서 새마을운동 추진 및 지원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고위공무원과 주재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특강을 한다.
이어 주재 UN FAO(식량농업기구)센터장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30일에는 FAO 시범마을 방문 및 이식쿨주 총사리오마을 방문, 7월 1일에는 이식쿨주지사 및 정부관계자 면담을 가진 후 2일에는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