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로 인한 탈 원전, 탈 화석에너지 등 에너지전환시대로 변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우리나라에 보급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는 불과 5년 만에 8배로 폭증했다.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고, 고갈 염려도 없는 꿈의 청정에너지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 중 농가 태양광 10GW 목표달성으로 진행하고 있다. 농업진흥구역(81만ha/1백68ha)에 5%만(1백kW 규모)설치하더라도 24GW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 일시사용허가(8년~20년)연장 및 이격거리 제안완화 등 제도 인허가 정비 및 설치 안전 표준화를 추진해 2020년 초반부터는 본격적인 영농형태양광이 설치될 예정이다.영농형태양광 발전은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농작물의 광합성작용으로 작물을 생산하고 태양광발전으로 전기 생산을 공유하는 솔라 셰어링(Solar sharing)을 가능하게 한다. 영농형태양광협회 전신인 솔라팜은 충북 오창에 벼와 인삼, 배추, 감자, 참깨, 양파, 마늘, 무, 포도, 배 등을 심어 2017년부터 농림부와 산자부 실증연구사업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험 재배 결과 약 7%~15%이내의 수확량 감소는 있으나, 영농기술 보완과 작물 품종선택을 통해 10%이하까지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농민들은 긍정적 사고로 주민갈등을 극복하고 잘못 인식된 태양광 정보를 올바르게 수용해 잘사는 농촌으로 변화해야 한다. 일부 잘못된 태양광업자들의 투자사기, 유착 비리, 편법개발 등은 엄정하게 강력한 법적 조치하고 시공업체의 투자비용 과다계상, 부실시공, 농민 피해문제 등 책임시공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정기점검도 추진할 것이다.8월 21일부터 9월 중순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영농형태양광 전국 정책설명회가 열린다. 본 협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새마을운동중앙회, 농협과 함께 농지보전, 영농지속, 농민우선의 3대 원칙으로 농업인에게 혜택이 있는 농촌태양광 바로 알기와 법제화 및 지원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1백만 농가의 관심 속에서 특히 새마을 가족들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설명회가 농민에게 희망의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