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단 한 세대, 약 26년 만에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개발도상국가였던 한국은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며 올바른 길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경제발전의 비밀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우리 연수생들은 할 수 있다는 자세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그러나 이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세대에 이어 우리 후손들도 되새기고 달성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의 메시지, 새마을이라는 변화의 방향, 국민과 함께 이행해나갈 지침과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가슴에 담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활동과 사명은 역사에 남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만나 교류하며 알아가는 기회를 얻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를 단결시켜주는 것은 같은 언어의 사용 때문이 아니라 같은 과거를 걸어온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저와 그리고 수많은 라틴아메리카 형제들에게는 우리가 응당 누려야 할 미래를 함께 건설해 나가고, 더 위대한 조국을 만들어 나가고자 단결해야 하는 엄중한 사명이 있습니다. 이것을 잊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