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와 2019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두 개의 큰 대회가 열리는 이 자리에서 연수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할 기회를 주셔서 영광입니다.2019년 새마을운동 전문가 특별과정과 2019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는 ‘전 세계가 함께 협동하여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자’는 주제로 열렸습니다.50년 전의 한국은 전 세계 최고 빈국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저는 스스로의 결단, 개척자 정신 그리고 협동정신으로 한 나라가 최고 빈국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경제 발전국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잘 배웠습니다.특별과정 연수 동안 새마을정신이 어떻게 마을 주민의 생각을 바꾸고, 이것이 이어져 1970년대 한국의 마을과 지역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도 배웠습니다.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고국에 돌아가 우리가 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우리가 정부의 도움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보고 배운 대로 자립정신과 협동정신을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어려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번 연수 과정은 강의와 현장견학 그리고 분임토의 시간이 적절하게 잘 구성되어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우리가 본국에 돌아가 적용할 부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한국을 방문하여 직접 경험하면서 한국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주인의식을 가지고 힘들게 노력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회원국들이 서로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각자의 생각을 함께 나누고, 이벤트를 구성하며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모든 연수생과 제가 나누고 싶은 메시지는 한국인들은 선조 때부터 내려오는 지혜와 경험을 통해 지금의 삶을 즐기면서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속담 중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통해 사람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끈기 있게 노력하면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우리는 이제 새마을운동의 홍보대사로서 이러한 메시지를 직접 실천하면서 우리 고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에티오피아 과학기술부를 대신하여 저는 이러한 훌륭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한국의 정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고국에서 교수로서 일하고 있는데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 이외에도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개발에 앞장서야 하는 것이 교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번 과정을 통해서 배운 지식과 경험들이 제가 고국으로 돌아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곧 에티오피아에도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이 확산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여러분 모두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6개국 대표자들 및 한국의 새마을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