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림운동으로 지구촌 생명환경을 되살리고자 한마음 다짐대회에서 1회용품 아웃 운동을 펼친 ‘경남 함안군지회(회장 윤병근)’.경남 함안군지회는 지난달 7일 함안체육관에서 개최된 ‘한마음다짐대회’에서 그동안 사용하던 1회용품을 모두 아웃시켰다.이번 대회는 ‘생명살림, 일회용품 아웃 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지도자 상호 간 정보교환과 화합을 재충전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회용품 사용자제 홍보와 실천으로 생명살림운동 전개 앞장서고자 대회 식사와 다과 준비에 일회용 밥(국)그릇, 접시, 숟가락, 종이컵, 생수 페트병 안 쓰기 활동을 펼쳤다. 생수 페트병 대신 냉온 정수기를 추가 설치하고, 개인 컵 활용을 권장했다. 이를 위해 사전 배포되는 초청장에 참석자는 꼭 개인 컵을 지참해 달라고 부탁했다.대회장에서는 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철저히 실천했다. 지역별 참석자들은 수저와 접시 등 식사와 다과준비에 포함되는 식기를 모두 다회용기를 준비했다. 대회장 한 편에는 ‘1회용품 아웃’ 홍보활동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를 통해 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컵을 지참하고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시장바구니를 배포하며 생활 속 실천을 독려했다.윤병근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1회용품 안 쓰기 운동에 역점을 두고 실천하는 화합 한마당 다짐대회가 되었다”라며 “이번만이 아니라 앞으로 지역 내 모든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에는 반드시 개인 컵과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 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새마을회는 관내에서 1회용품인 종이컵, 페트병 등 심각한 환경오염원임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1회용품 안 쓰기 운동’ 거리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1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행정기관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적인 소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자원재활용 생활화와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자 한다. 각종 회의와 세미나 등에서 사용 편리성을 이유로 페트병과 종이컵, 종이접시와 같은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일반 사무실에서 방문객을 위한 종이컵 사용 등을 자제하고, 개인 컵 사용을 독려해 나가고자 한다. 최근 플라스틱 제로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정책에 맞춰 군내 음료판매업소를 찾아 플라스틱 컵과 빨대,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현황을 확인하고, 다회용기 활용을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함안군새마을회는 관내 큰 대회마다 등장하는 1회용 나무젓가락, 비닐식탁보와 종이접시와 컵 등의 사용 역시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관내 환경보전협회, 이장단협의회 등 관련 단체에도 1회용품 자제 문화를 확산하고, ‘1회용품 아웃 운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릴레이 홍보에 차례차례 나설 계획이다.정찬건 기자 ckjung@saema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