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 대구 북구지부(회장 이승로)는 지난 3일 함지공원 일대에서 학생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키야 놀자 2018 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책읽기의 소중함과 독서생활화 정착, 그림 그리기를 통해 지역사랑을 고양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서부교육지원청, 대구향교, 북구청소년회관 등의 후원이 있었다. 참여마당에서는 전통예절교실, 책읽기 지도, 청소년 진로상담, 도서 교환전, 시낭송 체험, 가상현실 과학교실, 구암고분해설, 로봇교실,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가상현실, 로봇체험 교실 등 과학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손님맞이 예절, 인사하는 법, 차 따르는 법 등을 체험하는 칠곡향교의 전통예절 교육도 학생들의 흥미를 모았다. 한편, 북구 보건소의 아동건강 바로 알기, 어르신 기억 솔솔 바람개비 만들기 참여와 건강 걷기 사업도 병행해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승로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연대회와 참여마당에서 문화, 예술, 과학, 역사관련 부스를 준비해 참여도가 작년보다 훨씬 높아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북 페스티벌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