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숙 강원 원주시 판부면부녀회원은 아직 정정하신 90세의 시모를 집안의 최고 어르신으로 모시고 있다. 5년 전 92세로 별세하신 시부도 건강하게 장수하시다 돌아가실 정도로 마을에서 소문난 장수집안이다. 남편이 몇 년 전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헌신적인 병시중으로 현재는 완치되어 건강을 되찾았고 쌍둥이 두 아들과 며느리, 손자까지 총 일곱 식구가 모여 사는 대가족이다.유년시절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하였으나 결혼 후 41년간 시부모를 봉양하며 옷가게와 식당업을 운영하는 등 열심히 생활했다. 가족 모두가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지내온 덕분에 지금은 주변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시모 원순득(90세)씨부터 손자 최현서 군(3세)까지 4대가 함께 모여 사는 대가족으로, 가족구조가 핵가족화되며 경료효친사상이 퇴색되어 가는 요즘 조부모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등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며 봉양할 수 있도록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효’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가정이다.또한, 11년간 새마을부녀회 지도자로 활동하며 매년 5백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잔치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효도관광을 시켜 드리는 등 지역 내 행사에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세대가 증가하며 외로움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고자 목욕 봉사 및 밑반찬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효를 실천하는 봉사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강명숙 지도자는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운동 정신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지도자로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반찬봉사, 사랑의 빵 나눔, 전통 장 담그기, 김장나누기 등 지속적인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나보다 먼저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요구되는 궂은일이나 행사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을에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품앗이를 주도하고 인근 초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지역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사랑이 넘쳐나는 마을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마을의 성실한 일꾼으로 평가받는 강명숙 지도자는 경로잔치, 면민 걷기대회 등 지역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