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많은 피해상황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84명, 1천7백여 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임시 대피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0일 흥해공업고등학교와 남성초, 항도초 등 9개소로 분산 대피한 상황이다. 전체 5천5백 건의 주택과 학교, 문화재, 교량 등이 피해를 입었다.이에 흥해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성예)는 지진 당일 저녁부터 이재민들이 대피한 흥해읍실내체육관을 찾아 급수봉사와 함께 정리작업을 도왔다. 지난 16일부터 포항시새마을부녀회(회장 권이자)에서 힘을 모아 3교대로 식사 배식, 구호물품 배포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경북도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정희)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가 위로 방문을 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재민이 분산 대피한 항도초등학교에는 중앙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승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희석)가 아침배식과 주변 정리활동을 돕고 있다.지난 19일에는 포항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도일)가 북구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흥해실내체육관에 청소와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협의회원들은 바닥청소, 화장실 물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동시에 주변 지역에 방역을 펼쳐 이재민의 건강과 위생 청결 관리활동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