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는 기존 출산장려시책으로 추진되는 한방치료를 통한 난임해소사업, 첫째아부터 지원되는 출산지원금, 셋째이상 다자녀 출산 산모에게 지원되는 산후조리금 지원사업, 예비부부 산전검사, 기형아검사, 임신 육아교실 등 10여 가지 사업 외에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출산축하용품 지원과 더불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비용’을 90%까지 지원하기 위하여 조례를 정비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지역신문사와 연계해 ‘신생아 탄생축하 사진 신문게재’, ‘신문에 난 아가 사진 액자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산부인과 의료 진료체계 부족으로 산모의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등 동남부 소도시권의 산모에게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를 지난해 4월 열었다.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는 남원의료원 내 5층 병동을 산모와 소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거점 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는 산부인과 감소로 발생된 분만 의료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의 3개 자치단체가 예산을 투자했다. 산모와 신생아 전용 병동을 구축하고, 24시간 분만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부인과와 소아과 전문의 보강, 분만 통증시 EMS 등 응급콜 서비스와 다문화 가정 통역을 위한 통역사를 확보하는 등 응급상황을 요하는 출산상황에 24시간 대처가능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출산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남원시는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 중단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자 출산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원대상은 남원시 농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으로, 농지소유 규모가 5㏊ 미만 농가 또는 이에 따르는 축산, 임업, 어업을 경영하는 자이다. 단, 겸업 농민으로 직장재직자, 사업자등록자 등은 제외한다. 본 사업은 여성 농민이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 중단하게 되면 영농과 가사 일을 돕는 사업으로,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백50일까지 총 1백80일 기간 중 도우미를 최대 70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우미 인건비는 1일 5만 원의 90%인 4.5만 원을 지원한다.‘출산을 축하합니다’시장에게 받는 전화남원시는 이환주 시장이 산모에게 축하 전화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장이 전하는 신생아 탄생 축하전화’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신생아 탄생 축하 전화는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 출산가정에 전화하여 남원시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출산가정의 고민사항 등을 청취·해결하여 아기 키우기 좋은 일등 남원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