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는 30일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사회 전환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면과제 실천에 양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상호협력 관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염홍철 중앙회장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김종복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전문수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박경수 새마을문고중앙회장과 김석진 사무총장,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경제로의 전환 등 주요 환경 목표 달성을 위한 국민 인식 제고와 전 국민적인 환경실천운동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염홍철 중앙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새마을운동은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환경부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위한 새마을의 생명운동이 보다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애 장관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운동을 확산시키는데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을 위한 협력 △농촌 등 생활주변 발생 폐기물의 분리배출 및 재활용 등 자원순환 협력 △새마을지도자 및 전 국민 대상 탄소중립 교육 지원 △탄소중립 우수사례 발굴 및 공헌한 개인, 단체 표창 등이다. 한편, 중앙회는 지난 16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상임이사 최성광)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당면과제 실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실천수칙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배포하고, 지역의 에너지전환 프로그램 참여·지원과 탄소중립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등에도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에 이어 중앙회는 지난 28일(화) 회의실에서 (재)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총재 조정원), (사)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총재 허종)와 ‘함께 잘 사는 공동체 및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밝은사회(GCS)운동의 선의·협동·봉사 3대 기본 정신을 토대로 생명운동, 평화운동, 공동체운동, 지구촌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회는 두 기관과 함께 상호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적·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교육, 문화, 봉사, 스포츠사업 개최, 개발도상국 소외계층 및 난민 지원, 국내외 새마을분야 전문가 양성, 국내외 새마을운동 홍보 등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