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수원에 조성된 2030형 생명사회교육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불·밥 3대 생명자원의 자급순환체계를 생생하게 느끼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의회, 시민단체 등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생명살림운동에 전국적인 호응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파주의보가 내렸던 지난 9일, 김민정 부산시의회 의원과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원, 황계연 명장동농협지점장, 최영희 기장군 철마면부녀회장, 강원자 사무처장 등 9명은 교육장을 찾았다. 부산에서는 숯가마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방문한 윤보수 사하구의회 의원 등에 이은 2번째 견학이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간담회에서 “생명살림국민운동은 국민이 모두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다. 각계각층에서 뜻을 모아 주심에 마음이 기쁘고 새롭다”며 방문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민정 시의원은 “평소 탄소 중립 실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생명살림운동의 구체적 실현을 직접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명사회교육장에는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천평화복지연대 강주수 상임대표, 이광호 사무처장 등 5명과 류태호 태백시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방문해 생명살림운동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