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17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2일 차인 지난 18일 부산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창립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는 이번 총회를 통해 8개국의 신규가입을 승인해 총 41개국 회원국으로 확대되어 새마을운동 연계 네트워크가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가입 국가는 방글라데시, 요르단, 앙골라, 잠비아,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페루, 콜롬비아 8개 국가다. 이날 총회는 2018년 4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내실화를 위한 회원국 조직 정비 ▲SGL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회원배가 운동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결했다. 소진광 회장은 개회사에서 “농촌사회의 빈곤문제를 해결한 새마을운동은 도시지역, 공장, 직장, 학교로 전파되어 경제발전, 사회발전, 문화수준 향상, 환경의 질 향상을 이끌었다. 이러한 새마을운동 경험은 이제 더는 한국인만의 자산이 아니다”라며 “이제 우리는 SGL 회원국의 새마을운동의 현지화 (localizing Saemaul Undong approach) 전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는 세계 각국별로 결성된 새마을운동 조직 간 네트워크로, 현지 새마을운동 시범사업을 주도하고 마을순회교육 등 주민 역량개발과 인적자원 양성을 하는 한편, 국가별 성공사례를 발굴․공유 및 성공 요인을 분석해 인근 지역․마을로 새마을운동이 확산·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