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부녀회(회장 조승희)는 지난 26일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부녀회원 각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가위을 맞아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음식문화를 교류하고,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인천 무형문화재 제16호 인천근해도서지방 상여소리보존회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음식팀 9팀과 고국음식팀 9팀 등 총 18개팀이 2인1조로 음식솜씨를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