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새마을회는 지난 17일 수도 비스케크시 인근 도스툭 호텔에서 지방자치청장을 비롯해 중앙정부 관계자, 추이주 정부관계자와 현지 시범마을 및 자생마을지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키르기스스탄 새마을운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새마을운동워크숍은 키르기스스탄 마을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자립역량 강화 및 자율적 참여 분위기 확대를 도모하고, 중앙·지방정부 지원 및 역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명식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오랜 식민지배와 한국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준 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은 농민의 의식변화와 농민들의 열정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정부의 적절한 역할이 있어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키르기스스탄 농촌을 둘러보면서 농민들 내에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싹트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키르기스스탄은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시행 착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함께한다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시범마을 4곳(아크바샷, 달니아랄, 이스크라, 코쉬코르곤)의 새마을운동 추진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자생마을 5곳(악수, 아트바쉬, 보즈네세노브카, 코즈코르바예바, 크줄 투)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워크숍 총평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