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과 제9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시는 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중앙회 정성헌 회장님과 회장단 여러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 전임 장관이신 김부겸 의원님, 또한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앤드류 야마니야(Andrew YAMANEA)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강원지역 산불 현장에서 큰 도움을 주신 새마을지도자와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산불진압과 피해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자발적인 헌신과 봉사는 불의의 화재로 시름을 딛고 일어서는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지 올해로 4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으로 변모하였습니다. 가난이 후대에 대물림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잘 살아 보자’는 새마을정신으로 밤낮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새마을지도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동이 더해져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도 2015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 등 에서 새마을운동이 빈곤타파와 기아종식 등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를 이행하는데, 적합한 수단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역공동체 붕괴와 지방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을 최근의 시대 흐름에 맞게 해석하고 실행하려는 노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성헌 회장님께서 주창하신 생명, 평화, 공경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 대전환운동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여기 계신 새마을지도자께서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는 일에 다시 한 번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남과 북이, 온 지구촌이 ‘함께 잘 살 수’있는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이 멀리 지구촌의 어려운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범적이고 건설적인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제9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