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우간다에서 현지 새마을교육과 시범마을 사업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2015년부터 실시한 우간다 시범마을 사업은 2019년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마을교육에 대한 수요 요청이 증가해 중앙회에서는 우간다 새마을운동과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교육을 통해 우간다 전역에 새마을운동을 더욱더 확산시키고, 시범마을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현장을 보다 자세히 점검하고, 지도자 및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새마을운동 추진을 독려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이다.이명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조재범 중앙연수원 부원장과 행정안전부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이번 점검단은 전문적인 현지 연수와 시범마을 사업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주우간다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새마을운동 사업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카용고 스테판 우간다새마을협력관과 현지사업 현황 및 진행에 관한 면담을 시작으로 검단은 수도 캄팔라에서 남서쪽으로 52km떨어진 음피기 구 캄피링기사 마을에 있는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에서 새마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지속적인 우간다 새마을운동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장소인 농업지도자연수원은 2016년 아프리카에 최초로 세워진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기관으로, 강의실, 컴퓨터실, 식당, 생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지 새마을교육은 8개 시범마을과 12개 자생마을 지도자와 주민, 담당공무원 등 1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 지도자 역할 및 자세와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주민 총회 및 회칙, 마을 기금 조성과 운영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지 농업생산 및 영농 기술 강의와 분임토의, 지역 주민 간 간담회 등도 마련해 새마을운동의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돕고자 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우간다 시범마을 사업은 현재 미티아나군 6개 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초기에는 공동우물 개발과 새마을회관 건설이 공통사업이었으며, 양돈, 양계, 양우 등 가축농장 운영이 주를 이루었다. 이후, 수도 및 관개시설 개선사업과 주택개량 사업 등 제반시설 관련사업과 더불어 비누 및 벽돌제조, 옥수수가루 포장사업, 제분소 운영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시했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농자재 시장과 주유소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점검단은 반다, 마왕가 두 개의 시범마을에서 간담회와 사업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시범마을 사업 종료 후 현지 공관과의 협력 및 지원방안, 초청 연수생 선발관련 등에 관한 업무 협조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