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호텔 아르누보 3층 메인홀에서 새마을운동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지구촌새마을운동 초청연수 발전방향 워크숍’을 개최했다. <관련기사 3면>이날 워크숍은 기관별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추진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듣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워크숍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농어촌공사, 새마을세계화재단 등 초청연수 추진기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은 이달곤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초청연수 교육프로그램 현황과 계획’(조재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부원장) △‘KOICA 새마을 ODA 초청연수’(김명진 한국국제협력단 실장)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농촌개발 인적 역량강화 계획’(손혁준 한국농어촌농사 차장) △‘새마을금고 초청연수 현황과 계획’(이준호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장) △‘지구촌새마을운동 초청연수 발전방향’(공준환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국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김명진 한국국제협력단 실장은 “KOICA는 새마을 ODA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괄적 농촌개발 프로그램과 신뢰에 기반을 둔 국가리더십, 인센티브와 경쟁, 주민참여 기반 마을개발, 현지 맞춤형 새마을교육, 혁신적 파트너십, 과학적 성과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손혁준 한국농어촌공사 차장은 2018년 계획으로 차별화된 연수를 위한 표준교재 개발과 교육제공을 목표로 소득증대, 주민참여를 통한 역량개발, 환경관리, 기후변화에 대한 과목을 선정해 교육을 추진하고, 교육운영과 학사관리시스템 등 운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지역특성에 적합한 농어촌개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준호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장은 “2018년에는 미얀마와 우간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와 함께 다국가 글로벌 연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시간에는 강승일 전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조환복 영남대학교 교수, 고대훈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종선 경기국제개발협력센터 교수, 이재훈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김정현 새마을세계화재단 부장, 나민홍 행정안전부 사무관, 구기찬 전 아주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소진광 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무엇보다도 공적개발원조(ODA) 방식과는 차별화된 ‘현지 주민에 의한, 현지 주민을 위한, 현지 주민들의’ 새마을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지화와 현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결성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를 확대해 새마을운동의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지구촌공동체 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촌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 기관별 상호협조가 되어야 하며 새마을운동이 가진 비교우위를 가지고 효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