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성과평가 현지출장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임경수 새마을운동연구소장과 장준철 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새마을운동신문은 이번 출장 내용을 현장 사진과 함께 요약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자발적 참여 늘어가는 새마을운동이번 출장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펼쳐지고 있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성과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출장팀은 지난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업현장을 찾아 지방정부 관계자, 마을지도자, 마을주민 면담 조사 실시하는 등 현지 실사를 통한 사업현황을 파악했다.출장결과 시범사업 시행 초기단계로 대부분의 제공된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는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생마을을 포함한 모든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수가 증가했고, 주민들의 새마을운동 사업추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전반적으로 시범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왈라(BUWALA) 마을주요성과로 새마을 회원은 초창기 25명에서 현재 75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새마을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원이 되는 등 증가추세다. 또한 우물설치로 주민들의 식수 접근성 향상 및 깨끗한 식수 제공이 가능해졌고, 새마을회관 설치를 통해 주민회의 등 모임이 증가하였으며, 주민조사 결과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새마을사업으로 인한 주요 변화에 대해 주민의식 변화라고 답했다. 나발레(NABALE) 마을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회관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 회원은 초창기 25명에서 현재 65명으로,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마을 인프라도 잘 이용되고 있으며, 마을회관에서 한 달에 두 번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주민들은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으로 마을지도자의 리더십을 선택했다. 또한, 새마을사업으로 인한 주요 변화에 대해 주민의식 변화와 소득증대(약 3% 증가)라고 답했다. 2016년도 사업은 가축은행으로 젖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2마리를 사육중이며, 추후 8마리가 각 가정에 두 마리씩 공급될 예정이다.마왕가(MAWANGA) 마을새마을 회원은 초창기 29명에서 현재 75명으로 증가하였고 새마을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을 인프라도 잘 이용되고 있으며, 마을에서 한 달에 세 차례 새마을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주민들은 새마을사업으로 인한 주요 변화에 대해 깨끗한 식수의 공급과 사료공장 운영을 통한 소득증대라고 응답했다. 2017년도 사업으로 비누제조, 커피 및 카사바 가공, 벽돌제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건물을 마을회관 바로 옆에 짓고 있으며 현재 건물기초가 완성되어 있으며 이르면 3-4주 이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반다(BBANDA) 마을새마을 회원은 초창기 29명에서 현재 75명으로 증가하였고, 새마을사업에 참여하면서 회원이 늘고 있다. 마을 인프라도 잘 이용되고 있으며, 마을에서 한 달에 세 차례 새마을교육이 개최되고 있다. 가축은행과 옥수수 가공공장을 건설중이다. 젖소는 10마리가 각 가정에 이미 분양되어 축사에서 관리되고 있고, 아침저녁으로 우유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주변에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고 있어, 이를 처리할 옥수수가공 공장을 설치하고 있다. 옥수수 소포장 판매로 주변 마을 또는 미티아나 중심지에 판매할 계획이다.
차봄보(KYABOMBO) 마을새마을 회원은 초창기 22명에서 현재 63명으로 증가했다. 마을에 제공된 시설 및 기자재들은 마을주민 조직에 의해 관리 및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 주민회의도 증가하고 있다. 주민들은 새마을사업으로 인한 주요 변화에 대해 주민의식 변화와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했다. 사업으로는 염소은행, 커피나무재배, 버섯재배, 출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률은 약 30%정도다. 염소은행의 경우 총 1백마리 중 현재 50여 마리가 25가구에 분양되어 있으며, 지원된 염소의 귀에 표식을 달아 새마을 사업임을 나타내고 있다.은디라위르(NDIRAWERU) 마을새마을 회원은 초창기 34명에서 현재 85명으로 증가하였고 지속적으로 새마을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으로는 마을행사에 사용하기 위한 의자와 그릇 등을 구입해 대여하고 있으며, 봉제학교 운영을 위한 기자재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고, 마을 미용실 운영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놨다. 자체 추진사업으로 양계사업, 양돈장, 카사바 재배, 커피 재배 등을 하고 있다. 옥수수 제분공장 운영에 따라 적게는 20만 실링에서 옥수수 수확기에는 50만 실링까지 수익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