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는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단체장, 38개국 지구촌새마을지도자, 광역·기초의원 등 1만3백50여 명이 참석했다. 2017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다시 뛰는 새마을운동!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지난 4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국내 및 지구촌 새마을지도자가 만나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역량을 결집해 새마을운동 본질을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발전, 국가발전과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한다면, 새마을운동이 ‘국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인류의 보편적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민적 열망과 에너지를 모아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공존과 포용’의 대한민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 우리 새마을가족이 그 대열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날 2017 새마을운동 추진실적 영상, 우수 새마을지도자에게 새마을 포상 수여, 새마을운동 비전 다짐과 새마을지도자 3대 가족이야기 뮤지컬 공연, 새마을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전 세계에 퍼지는 지구촌새마을운동전 세계 새마을지도자, 개발도상국 장·차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새마을운동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새마을운동 -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구촌, 세계평화의 씨앗(Saemaul Undong, the Seed of Global Peace though Inclusive Growth)’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38개국 5백여 명의 새마을운동 관계자가 참여한 ‘2017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와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연차총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며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새마을세계화재단,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후원했다. 대회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의 주요 성공사례를 공유해 새마을운동의 자생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전 세계 빈곤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SGL 워크숍 및 연차총회를 통해 국가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가치 사슬을 만들어 포용적 성장을 다졌다. 또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과 대륙별 사례공유 워크숍 등을 통해 국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첫째 날인 17일에는 대회사와 축사, 기조연설, 특별강연 등이 포함된 개막식이 열렸다. 이후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 국가와 아프리카·중남미 4개 국가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사례 발표 워크숍이 개최됐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총회가 개최됐다. 또한 마을 재정 자립을 위해 새마을금고 구축·운영 비결을 공유하는 특별세션이 이어졌다. 더불어 11개국 14명의 정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국가별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과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2018년 지구촌 새마을운동 추진계획 발표, 우수사례 발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공동선언문 낭독 등을 담은 폐회식이 진행됐다.소진광 회장은 “이제 우리는 SGL 회원국의 새마을운동의 현지화(localizing Saemaul Undong approach) 전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