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착안·소국착수·실사구시·정도실천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제3강의실에서 정성헌 제24대 신임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석근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신철원 새마을문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운동중앙회 신임 이사 등 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착안하는 것은 대국적으로 하겠다. 대국착안을 하고, 크게 보고, 그 다음에 실천할 때는 매우 구체적으로 즉, 소국착수를 하고, 그리고 모든 것을 이념의 눈이나 진영의 눈으로 보지 않고, 사실을 현실을 그대로 보니까 실사구시하고, 실천하는 방법은 올바르게 정도실천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느 단체든지 잘하는 것이 있고, 잘못하는 것이 있고 한계도 있다. 잘하는 것은 계속 계승발전하면 되는 것이고, 못하는 것은 고치면 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즉 대안의 길을 가면 된다. 미래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미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가 선택하면 된다. 과거의 향수에 매몰되어 있으면 곤란하고, 오늘을 직시하고 내일을 창조해야 한다”라는 의지를 나타냈다.이어 그는 “전체 구성원들의 사기 높지 않다. 결국 여러가지 노력을 해야 하는데, 자기가 하는 일이 상당한 의미와 보람이 있다면 사기가 높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약한 것인데, 타성을 버리자. 과연 그런 것이 뭐냐? 네 가지 정도를 확인해서 말씀드린다. 첫째, 조직 내 민주주의가 활성화 되어야겠다.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눠야겠다. 올바른 의견은 늘 존중되어야 한다. 또 옳지 않은 것은 배제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자부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운동을 잘해야 한다. 올바른 목표와 원칙과 방향을 합의하고 그러나 실천은 아주 현실적이어야 한다”라며 “세 번째는 재정에 대한 어려움이다. 잘못된 것도 있고 당장 빨리 매듭지을 일도 있다. 네 번째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공간 전체를 교육공간으로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정성헌 회장은 “이렇게 네 가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제가 느슨하게 하거나 잘못한 것이 있으면 여러분이 이 취임인사를 기억해서 ‘왜 말만 하고 안하느냐’ 하면 제가 다시 할 것이다”라며 “대국착안(大局着眼), 소국착수(小局着手), 실사구시(實事求是), 정도실천(正道實踐). 이렇게 16가지 글자를 말씀드렸다. 제 임기 동안 이 16글자를 제 스스로 잘 새기면서 실천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중앙회는 같은 날 제21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출자회사관리규정 일부개정규정(안)과 사무총장 임명동의에 관한 건에 대해 의결했다. 또한, 이날 새롭게 선임된 이사와 감사에 대한 상견례가 있었다.<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