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지난 11일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건설을 위한 ‘새마을운동 제1차 3개년 대전환 계획(안)’을 오는 2월에 개최되는 ‘2019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 제출한다.<관련기사3면>
이번 대전환 계획은 △2019 새마을운동 추진방향 △총강 ‘전면적 위기와 대전환’ △집중 실천 과제 △부문별 대전환 목표 △2019년도 사업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19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과제로 생명살림운동과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 지구촌공동체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문명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올해부터 ‘1차년도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전환 계획은 지난해 6월 11일 제219차 중앙회 이사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바
탕으로, 조직적이고 집중적인 실천을 위해 2019~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조직사업과 운동을 생명살림에 집중한다.집중실천 과제로는 인적토대, 물적 토대, 사회적 토대 등 3대 토대를 1차년도 3개년
동안 튼튼히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인적 토대 = 미래지향적인 실사구시의 지도자를 발굴하고, 이를 현장 및 전국단위로
육성해 나간다. 이를 통해 실력 있는 실무운동가 집단으로 변화를 꾀하고, 생명살림운동교육의 내실화와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물적 토대 = 각 급 단위 조직의 자립기반을 확립하고, 새마을운동 협동조합의 다양화 및 전면화를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효율적 재정집행 구조와 문화를 정착시킨다.
사회적 토대 = 지방자치단체와의 모범적 협치 문화를 정착하고, 개방과 협력의 운동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청년과 학생 등 미래의 새마을운동 활동회원들을 육성한다.
이러한 실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 계획을 세우고, 각 시도 및 시군구새마을회에 대한 정확한 실태점검을 통해서 활동역량을 오는 2월까지 확실하게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관한 지역현장과 의견을 꾸준히 나누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한다.특히,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유기농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북한지역 평화나무 심기,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나눔과수원 설치, 생명살림 교육강사 육성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농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운동’은 △유기농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고정하고 식품 자급기반 유지 △태양광 발전으로 화석연료 폐해 대체 △소득증대로 운동의 물적토대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시민 스스로 재정부담과 참
여를 통한 시민 주도형 대회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새마을회가 중심이 되어 이념을 뛰어넘어 모든 시민단체와 시민의 연대조직을 구성한 선언대회로 추진한다.
북한지역 평화의 나무심기사업은 1970년대 산림녹화에 앞장선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감소와 탄소배출권 확보 등 남과 북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남북평화 캠페인 추진으로 이념 갈등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새마을협동조합은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중점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에 맞는 생산, 유통, 가공의 혁신적 통합망을 구축하고, 지역의 특화된 상품을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생명살림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생명살림운동 강사는 생명살림운동을 이웃들에게 설명하고, 개인의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주민과 함께 마을과 사회를 생명이 잘 살 수 있는 생명마을과 생명사회로 바꿔나가는 운동가를 말한다.
중앙회는 대전환 계획의 이해를 돕고자 권역별 회의를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개최했다. △수도권-지난 11일 서울시새마을회 △호남권-지난 15일 광주시새마을회 △영남권-지난 16일 대구시새마을회 △충청권-지난 17일 대전시새마을회 △제주권-지난 22일 제주도새마을회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