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올해 추진목표를 ‘생명·평화·공경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운동 기조로는 참여, 봉사, 대안으로 정했다.이러한 운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점과제로는 생명살림 운동, 평화나눔 운동, 공경문화 운동, 지구촌공동체운동 등 4대 중점운동을 추진해 마을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생명·평화·공경·지구촌운동
생명살림 운동은 △절약과 효율성 향상, 비 전력 적정기술 생활화 △자연재생에너지 활용 △생명의 밥상 운동을 전개한다. 평화나눔 운동은 △스스로 함께 일하고 학습하는 마을공동체 △활력이 넘치는 도농·지역 교류활동 △남북 평화나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경문화 운동은 △스승, 제자, 학부모가 서로 공경하는 학교공동체 △3대가 함께하는 화목한 가족공동체 △주민이 참여하는 현장 문화활동을 실시한다.지구촌공동체 운동은 △맞춤형 외국인초청 새마을교육, 지속 가능한 새마을시범마을 육성 △SGL활성화를 통한 새마을운동 확산 및 전파에 노력할 계획이다.
생명살림 운동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올해 80곳을 시작으로 2020년 1백20곳, 2021년 1백60곳 등 3개년에 걸쳐 총 3백60곳의 읍면동과 시군구에
유기농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연재생에너지 활용과 이산화탄소 저감, 생명살림운동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절약과 효율성 향상을 생활화하는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전 회원 에너지 20% 감축운동을 전개하고,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과 경진대회를 실시해 매년 3만2천톤의 재활용 자원을 수집할 계획이다.재활용 나눔 장터를 시군구별 1곳 이상, 자원재활용센터를 1백30곳을 시작해 매년 20곳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의 밥상 운동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수원 조성으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 나가고자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2020년 20곳, 2021년 30곳 등 총 60곳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평화나눔 운동
주민주도형 공동체 활동을 통한 주민행복마을로 올해 8백55곳을 시작으로 내년 9백12곳, 2021년 9백70곳에서 마을공동체 활동 현장 교육과 지도, 우수마을공동체 활동
뽐내기 대회를 통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살림과 평화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형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며,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성과 연계성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올해 18곳, 내년 22곳, 2021년에는 30곳 등 총 70곳의 협동조합에서 유기농 식품과 환경상품, 적정기술 관련 상품사업을 펼친다.이외에도 도농교류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북녘에 평화의 나무심기를 통해 생명살림에 기반한 지속적인 남북 협력사업을 통해△ 화해와 신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과 구호활동을 전개하며 재난재해 발생시 구호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결혼이주여성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하고전국 다문화 힐링콘서트를 올해 11월에 계획하고 있다.
공경문화 운동
중앙회는 ‘밥’과 ‘말’교육을 통한 공경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매년 36곳을 목표로 세대 간 상호 소통을 위한 소통 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월 1회 이상 동아리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 가정을 중심으로 한 밥상머리교육과 세대가 함께 대화하고 음식을 나누는 문화 정착을 위한 강사를 양성한다.또한, 3대가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마련해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텐트에서 가족캠프와 식사를 함께 만들어 먹고, 한국 전통놀이를 자유롭게 경험하고, 공경문화 △운동 관련 내용으로 책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문화활동과 독서문화 생활화 운동을 통해 국민문화 향상에 기여하는 국민독서경진대회를 9월 기관 및 단체별 예선을 거쳐, 11월 초 시군구와 시도 예선을 가진 다음, 12월경에는 중앙경진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직장 한가족 운동으로 ‘생명·평화··공경의 일터 만들기’를 통해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공경약속과 경청대화를 통한 평화나눔과 공경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지구촌공동체 운동
개발도상국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우리의 발전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해당 국가의 자립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원조로 새마을운동방식에 의
한 농촌개발운동을 전개한다.
신규마을과 중점육성마을 사업비를 지원하고, 새마을운동 확산과 전파를 위해 지속관리 마을 또는 자생마을 중 우수마을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자율추진국가(지속관리국가, 자생국가) 지도자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시범마을 현장지도와 교
육강화를 위해 현장지도를 한다.또한, 과정별·대상별 차별화된 맞춤형 새마을운동 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육성과 지속 가능한운동 추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해 국가별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자생적 확산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 이외에도 시도 및 시군구 지구촌새마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사업
중앙회는 생명·평화·공경의 문명사회 건설을 위한 전환점으로 5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0년의 성과와 미래 운동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이를 대내외로 천명하고자 한다.
또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선언대회를 준비해 지역 현안에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 주도하는 시민의 힘을 배양한다. 이념과 종교, 연령 등 차이를 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단체와 연대를 통한 새마을운동과 시민사회의 유대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