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는 광복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45개의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서울 YWCA에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와 한반도 평화성취를 위한 범국민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염원을 모아 서울시새마을회 회원 1백20여명을 포함해 총 2백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범국민준비위원회는 발족 선언문에서 “곧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이어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의 행보를 되돌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런 역사적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사상과 이념, 종교를 초월해 국민적인 열망과 참여를 모아낼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특히 서울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 전화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범국민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을 맡은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식민지 시절을 포함해 100년이 넘도록 이루지 못한 평화를 싹틔우기 위해서는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야 하고, 함께해야 하며,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화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나의 평화와 나와 너의 평화, 남북의 평화, 사람과 자연의 평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범국민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한반도 단일기 보급(수기, 고리, 차량용 스티커 등), 평화박람회,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