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는 지난 23일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상호 간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중앙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 산업과 지역 혁신성장 연계 공동사업 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운영을 통한 미래주도형 차세대 리더 양성 △대학 내 대학생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관리 지원 △국내외 새마을운동 봉사활동 관련 프로그램 대학생 참여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ㆍ참여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염홍철 중앙회장은 “유서 깊은 한밭대와 젊은 새마을운동을 만드는 첫 사업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대학생들이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밭대의 선도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욱 총장은 “한밭대는 지역혁신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 발전과 인재양성 등을 위한 방안들을 많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서로의 역량과 자원 등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회는 젊은 새마을운동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고, 건강하고 푸른 새마을운동 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특히 대학 내 ‘새마을동아리’를 만들어 운동조직을 젊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이스트, 가천대학교 등과 새마을동아리 조직을 위한 협의가 활발히 추진 중이다. 30개 이상의 대학에 동아리를 조직하고, 전국동아리총연합회(가칭)를 개설하는 것이 연내 목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웠던 Y-SMU청년포럼도 활성화해 새마을동아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힙합, 트롯, 발라드 등 다양한 버전의 새마을노래 편곡 공모전을 개최하고 새마을로고를 활용한 티셔츠와 모자, 머그 컵 등의 상품을 개발·보급해 2030세대에 친근함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행사나 의전에 형식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요소를 과감히 탈피,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반영해 품격 있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