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제3강의실에서 ‘제46주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홍기서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석근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김유혁 전 금강대학교 총장, 김안제 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임경수 새마을운동연구소장 등 내빈과 직원 1백여명이 참석했다.올해 46주년을 맞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은 1972년 1월 14일 경기도 고양에서 독농가연수원으로 출발, 수원 농민회관으로 이전하였다가 지난 1983년 4월 26일 이곳에 터전을 마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그동안 연수원은 많은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해 새마을운동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더 나아가 건강한 국민정신을 일깨워 나라발전에 기여하는 국민정신 교육도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지금까지 91만 5천여 명의 국내 지도자와 6천3백여 명의 외국인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왔다.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은 2018년 새마을교육이 새마을운동을 선도하는 역량 있는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양성으로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첫째, 올해 교육은 2018년 새마을운동 방향에 맞춰 5대 중점운동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체 만들기 운동에 역점을 두고, 일선 새마을현장에서 중앙회의 정책 방향이 실천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둘째, 연수생들이 자기성찰을 통해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도록 다짐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새마을교육의 특성을 살린 생활교육, 상호교육, 사례교육, 토의교육, 참여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져 연수생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을 추진한다.셋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의 확산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외국인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지구촌새마을운동이 인류 공동 번영의 세계평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개원 기념사를 통해 소진광 회장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은 이론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해준 교육의 장이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이곳을 거쳐 간 많은 지도자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은 자랑스러운 업적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여전히 존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미래사회와 지구촌 평화와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 석사나 박사학위까지 배출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래야 새마을운동 유전자를 잘 보존하고 널리 확산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과보고에 이어 김유혁 전 금강대학교 총장과 김안제 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에 대한 종신 명예교수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2017년도 새마을운동 교육 우수지부와 지회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우수지부=충청북도새마을회 △우수지회=충남 당진시지회, 충북 옥천군새마을회, 울산 동구새마을회가 수상했다. △장려지부=울산시새마을회, △장려지회=충남 태안군지회, 충북 영동군새마을회, 경기 가평군새마을회, 경북 포항시새마을회, 충북 청주시새마을회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 입교지회 사무국장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최명자 울산 동구새마을회, 고나희 충남 태안군지회, 조만진 충북 영동군새마을회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또한, 시공사인 (주)파인트리환경산업(대표 민은기) 공사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