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극복해 더 나은 삶을 누리고자 피지에서도 새마을운동을 시작했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마을과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을과 사회, 나아가 국가의 재건을 통한 가치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피지는 1970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 이후, 인구의 46%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참여를 계기로, 2016년 5명, 2017년 4명 등 총 9명의 연수생을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현재, 마을 쓰레기 모으기 센터 운영과 휴경지경작으로 시작해, 타이레뷰(Tailevu)도 다와사무(Dawasamu)군 실라나(Silana)마을과 레와(Rewa)군 나바투야바(Navatuyaba)마을, 드레케티(Dreketi)군 나바바투(Nabavatu)마을 등 3곳에서 새마을운동 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 이외에도 지아우(Gau)섬 나와이카마(Nawaikama)마을과 오바라우(Ovalau)섬 레뷰카(Levuka)타운 바카비티(Vakaviti)마을 등 2곳에서 새마을운동에 참여하고 있다.현재 피지는 전통 관습에 대한 도전과 도시와 지방의 분열, 도시로의 이동, 농촌의 인구감소,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재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피지의 새마을운동은 앞으로 모든 구성원의 인식전환을 통해 개인별 새마을운동의 내재화를 추구하고, 정부와 지역 지도자의 정치적 의지로 사회기반 시설개발과 신용조합,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나래바(Naleba)지역에 피지 새마을회를 설립, 능동적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새마을운동 가치와 원리의 내재화를 통한 지역공동체와 마을 활성화에 앞장서며, 농촌지역의 성장을 이뤄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