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새마을운동 이대로 좋은가’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존경하는 내외빈 여러분! 새마을운동은 ‘나눔·봉사·배려’를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으로, 가까운 아시아부터 멀리 중남미까지 전 세계의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르완다의 조그만 시골 마을이 새마을운동을 실천해 빈곤 탈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몽골, 탄자니아, 우간다에도새마을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이처럼 모든 국민이 빈곤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지난 10년 동안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세계 각국의 새마을지도자를 키우고, 낯선 곳에서 새마을운동을 펼쳐온 새마을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입니다.과거 빈곤했던 시기에 정부와 국민이 하나 되어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확신과 의지로 노력했던 것이 새마을운동이었고 오늘날 대한민국 성공의 밑거름이었듯이, 지구촌새마을운동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나라들에 국민과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더 나아가 기아와 빈곤 퇴치라는 전 인류적 목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참석 내외빈 여러분! 새마을운동은 이미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 널리 인정받는 바람직한 개도국 농촌개발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 과정에서 수원국의 열악한 현장 환경에 따라 애로사항에 직면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원국 마다 다양한 여건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에 대한 면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모쪼록, 오늘 정책세미나가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가운데, 지구촌 새마을운동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