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통합과 상생,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지난 18일 김 장관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새마을운동’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을 위해 근면·자조·협동을 통한 공동체 회복 실천에 힘쓰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라면서 “새마을운동화세계화 사업은 물론 새마을운동 아카이브 구축,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등을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장에서 김 장관은 “실질적으로 각 지역에서 어려운 시기에 여러 가지 봉사를 펼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우리가 절대로 가볍게 평가해서는 안 될 것 같다”라며 “지역에서 이분들이 하고 있는 저출산에 대한 국민적인 캠페인과 평창올림픽에 대한 홍보활동 등 그분들의 노력 자체는 우리가 절대 폄하해서는 안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지구촌새마을운동에 관련해서도 김 장관은 “‘새마을’이라는 이 브랜드가 특히 그동안 우리하고 관계를 맺어 왔던 개발도상국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새마을’이라는 이름 자체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다든가 새마을운동을 중지한다든가 그렇게는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