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 ‘2017년 한국경제가 직면할 환경은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 위험과 미국과 중국의 정책 불확실성 및 자국 이익 우선 보호무역의 강화 등이 어느 해보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 많은 기업인이 2017년 정유년의 사자성어로 ‘파부침주(破釜沈舟)’를 선택하였습니다. 파부침주는 ‘싸움터로 나가면서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의미로 최악의 경영환경에서 결사 항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새마을금고의 지난 반세기가 수많은 위기와 시련 속에서도 꿈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하는 응전의 역사였음을 기억할 때 ‘파부침주’의 각오는 이미 우리 새마을금고인들에게는 공통 유전자(DNA)로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나무가 더 단단한 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은 바로 사나운 바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올해 우리가 겪게 될 많은 시련과 위험은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 협동조합으로 더욱 튼튼히 뿌리내리고 강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지 작은 성장통에 불과할 것입니다. 모두가 어려움을 예상하고, 또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가 늘 그래 왔듯이 결연한 의지로 당당히 도전하며 새마을금고의 희망찬 미래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 나아갑시다. 끝으로, 새해에도 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바람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새마을금고 가족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