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붉은 닭의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정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며 소중한 이웃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펼쳐 오신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족힐링콘서트를 비롯하여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성화사업,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공동체의 기초인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정새마을운동을 전개하였고,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실천을 다짐하며 인구절벽 시대에 마주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32개국이 참여하여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써 새마을운동이 세계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결실은 바로 새마을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새마을가족 여러분! 우리 새마을운동은 지금 새로운 전환점에 서있습니다. 낡은 것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그리고 새로운 것은 도전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지워버릴 수 있는 뜨거운 열정과 강한 의지, 그리고 행동하는 실천력입니다. 극세척도(克世拓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해야지만 우리 새마을운동은 국민운동으로서의 가치를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는 2017년 새마을운동 5대 중점운동을 비롯하여‘한 자녀 더 갖기 운동’등을 적극 추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생각이나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새마을운동 전개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멀리 앞을 내다보는 지혜를 갖춘 붉은 닭처럼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