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는 ‘새마을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3개년) 사업’으로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영구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에 나선다. 지난 2013년 6월 18일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개발기구와 개발도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전수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연구소(소장 임경수)는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연구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카이브 구축은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서비스로,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수집·보존해 연구 및 전시 등에 활용하고 기록물에 대한 접근성 및 보관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3년 동안 구축할 아카이브 사업을 위해 올해는 신규 DB구축 및 관리·보관 시스템 등을 개선하고, 2017~2018년에는 자료전산화 구축 등 리모델링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는 아카이브 구축을 지원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는 교수, 관계기관 관계자 등 8명으로 이뤄졌으며, 기록물 구분과 DB구축 대상 선정, 사업 공정 관리 등 구체적 제안 및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새마을운동 유·무형 자료 기록화 △새마을운동 기록물 수집·분석 및 DB화 △기록물 자료실 개설 및 DB시스템 보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무형 자료 기록화새마을운동 유·무형 자료 기록화가 진행된다. 1970~80년대 당시 담당 공무원, 지도자 등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술 인터뷰를 진행해 무형 자료를 보존하고, 새마을주택, 회관, 다리 등 새마을운동 기념물 설명과 영상화 작업을 실시한다. 유·무형 자료에 대한 녹취록은 영어·불어·스페인어 등 다국어 번역으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록물 수집·분석 및 DB화 작업새마을운동 기록물 수집·분석 및 DB화 작업은 중앙회 및 시도·시군구새마을회를 통해 관련 자료를 조회·수집하고, 기존 DB구축 자료를 분석·목록화해 중복작업을 최소화한다. 대상자료는 이사회·대의원총회 등 새마을조직 운영 관련 중요 회의자료, 새마을운동신문 등 발간자료, 기존에 구축된 DB 및 관리시스템이다. 이에 중앙회와 연수원 서고 및 부서별 소장물을 조사하는 한편, 1970~80년대 민간기록물에 대한 기증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구소가 수집하는 기록물은 문서, 시청각, 물품으로 마을발전계획서, 작업일지, 회의자료, 지침서 등이다. 기증자는 역사관 전시 또는 온라인 게시자료에 등재하고, 새마을역사관 견학 및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기록물 자료실 개설·DB시스템 보강기록물 자료실 개설 및 DB시스템을 보강한다. 현재 새마을운동 연구 자료실에 비치된 자료 및 수집 기록물 관리·열람·분류작업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새마을운동 홍보관(http://sae mauldb.com)의 자료검색 및 접근이 쉽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새마을운동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홍보·연구,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서비스로 새마을운동에 대한 재조명과 연구 활성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