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소진광)는 지난달 19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창립을 선언했다.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창립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GSLF2016)에서 가장 큰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새마을운동 조직 간 네트워크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조직되었던 세계 각국의 새마을회를 하나로 연결해 새마을운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구촌 곳곳의 새마을회원단체들이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로 연대해 외부의 원조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적 공동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창립됐다.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는 새마을회가 구성된 8개국, 시범사업이 추진 중인 12개국의 정회원과 초청연수에 참가한 12개국의 준회원 등 총 32개국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회원국 관리 및 신규 회원국 확대를 위해 초청과 해외방문을 추진하고 중남미·중동지역 등에 대한 회원국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초청연수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강화하고, 대륙별 시범마을을 선정해 지원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대륙별 사무국을 설치해 상호 정보교류 및 사업을 하며, 지구촌새마을지도자 대회와 연계한 정기총회를 매년 1회 개최해 화합을 도모한다. 한편, 홈페이지를 제작해 사업 진행 및 안내 등 지구촌새마을운동에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한다. 회원국 및 연수생 정보, 사업 등 DB를 구축하고 교육실적·새마을운동 추진사례·주요 이슈 등을 정리해 SNS 또는 뉴스레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는 새마을운동이 현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