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지난달 23일 보르니투 드 소우자 발타자르 디오구(Bornito de Sousa Baltazar Diogo) 앙골라(Angola) 국토부(MAT) 장관과 알비누 말룽구(H.E.Albino Malungo) 주한 앙골라대사 일행을 새마을운동중앙회 접견실에서 면담했다.보르니투 드 소우자 발타자르 디오구 앙골라 국토부 장관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경험에 매우 관심이 많다. 앙골라는 마을 주민들이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새마을운동이 추진되어야 하는지 궁금하고, 새마을교육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이에 소진광 중앙회장은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첫 질문은 사례로 답하자면, 마을주민이 산발적으로 흩어진 열악한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는 부룬디가 있다. 부룬디는 마을 주민들이 서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현재 부룬디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방법론을 적용해, 시멘트와 철근을 모든 마을에 제공하고, 마을주민들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자원으로 무엇이든 해보라고 독려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진광 중앙회장은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마을 지도자를 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하고, “초창기 새마을교육은 2주간 시행되었으며, 교육을 통해 의식개혁, 태도 변화, 행동 변화를 유발하고, 어떻게 마을주민들을 설득하는지에 대한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 정부는 ‘우수마을 우선지원’정책을 추진해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추구했다”라고 대답했다.특히, 소진광 중앙회장은 “현재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를 창립해 32개 국가가 가입하였으며, 내년에 50개 국가가 추가로 가입할 예정이며, 내후년에는 80개국 이상이 SGL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1시간 가량의 면담을 마치고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보르니투 드 소우자 발타자르 디오구 앙골라 국토부 장관에게 새마을조끼와 모자 등을 전달했다. 이어 장관 일행은 새마을역사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