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남미에 위치한 온두라스 공무원과 마을지도자를 초청해 새마을운동 실무자과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초청연수는 지구 생명의 공존과 공영을 위한 맞춤형 새마을 교육으로, 마을별 현실적인 문제를 진단해 해결 가능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또한, 새마을지도자들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시키고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범마을 지도자들에게 새마을운동 이론에 대한 충분한 학습과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사례교육을 실시해 각자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 마을주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주민총회 개최, 사업계획 수립방법 등에 대한 교육으로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초청 연수에 참가한 온두라스 연수생들은 공무원 2명, 새마을지도자 및 시범마을 주민 16명 등 총18명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입교식 이후 지구촌 생명사회를 위한 새마을운동에 관한 정성헌 중앙회장의 특강과 한국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철학, 태동 배경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시범마을 선정과 사업 추진 절차 및 방법을 익히고 난 후, 분임토의와 액션플랜 수립을 통해 연수생들은 직접 마을별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지구촌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을 온두라스에 잘 정착시키고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새마을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역할은 70년대 한국 새마을지도자의 활동 및 성공사례를 통해 배우고, 사명감과 리더십,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연수생 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새마을운동역사관과 환경 및 문화테마공원, 지하폐기물, 하수처리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농업기술 및 농기계 현장을 둘러본다. 현재 온두라스를 포함해 중남미국가 중 파나마,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파라
이, 페루,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 총8개국이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온두라스에는 총 4개의 시범마을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