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의 이념과 새마을정신을 기준으로 볼 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조직역량에 관해서는 사람의 문제다. 역량을 개발한다는 것은 지금보다 나은 능력발휘를 위해 개인, 조직이 합쳐져 사회전체적으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역량강화다. 새마을운동 조직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조직적 역량과 기능적 역량 개발을 통해 조직 자생력 강화(새마을운동의 지속성, 대학원대학)와 재정적 독립(생활협동조합), 외연적 확대(지구촌새마을운동과 SGL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과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내 정책환경의 변화와 SGL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기반 인재양성, 새마을운동의 국내외적 확산을 위한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새마을대학원대학이 필요하다.새마을대학원대학을 설립하면 SGL을 통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지원하는 정책대응부터, 국제 네트워크 활용한 국제화 교육이 가능하고, 연구개발 및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개도국 새마을운동 인재양성 프로그램 동시 운영으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지원할 수 있다.이외에도 회원단체의 전문화를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창출하고, 해외탐방 경험 축적과 공유를 통한 역량개발과 확산에 도움을 줄 것이다.새마을협동조합은 자립재정과 새마을운동의 지속적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 설치형태로는 중앙단위에서 생협연합회와 권역별 물류센터를, 시도단위는 생협센터와 매장운영, 시군구단위는 지역생협과 매장운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재정자립 방안에 관해서는 시군구지회 새마을회관 건립과 수익사업 발굴, 출자회사를 통한 수익사업 발굴에 노력해 오고 있다.SGL은 지구상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지속발전가능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전 세계 새마을운동 조직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자조능력을 구축해 원조 의존성을 극복하고 대부분의 평범한 마을개발을 지원하고, 각 지방의 현실적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지원, 회원기구의 활동이 조화될 수 있도록 조정센터로서의 기능을 제공한다.길은 항상 두 갈래 길이고, 그 때마다 인류는 선택을 했다. 새마을운동 역시 현재가 위기인지 기회인지 조직 전체가 선택해야 할 문제다.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