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새마을연수원 담당교수들은 지난달 9일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Nay Pyi Taw) 예진(Yezin)에서 건설중인 ‘미얀마 새마을운동 아카데미’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했다.국제개발협력단(코이카)은 2014년~2019년까지 전국가적인 미얀마 새마을운동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 농촌시범마을 육성을 통해 빈곤완화 및 소득증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양곤에 임시로 운영되고 있는 미얀마 새마을연수원은 지속적인 주민교육을 통해 시범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교육에 노력하고 있다.코이카는 2019년까지 이번 사업을 지원하고 종료된 후에는 미얀마 정부에 이관해 수원국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미얀마 새마을연수원에서는 △미얀마 전 농촌마을 지도자의 새마을 정신함양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교육 △농촌개발 방법론 등 새마을 교육을 제공하여, 미얀마 농촌개발사업의 지속적이고 효율적 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역량강화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현재 새마을연수원에서는 1백여개 시범마을 사업지의 지도자 및 관계 공무원 6백명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네피도 새마을연수원이 완공되면, 그 외 마을 주민들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최근 민 흘라잉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은 “미얀마 새마을운동 사업은 미얀마에서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농촌발전프로그램에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향후 미얀마 경제사회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지원하고 경험을 공유한 한국정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